내가 데이터 분석가라면?

내가 크림 데이터 분석가라면?

onoffme 2026. 3. 8. 19:58

 
 
 
 
저는 데이터 분석가이고, 취미는 남의 회사 어플 뜯어보기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크림 앱을 탐색해보면서 내가 데이터 분석가라면? 어떤 관점에서 분석을 시도해볼지,
그냥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뭘 알겠어요/ 저따위가 뭔데/ 그냥 궁금했어요/ 아닐수도 있어요🙏🏻

 
 
base conditions. 
- app version : 26.2.0
- iOS version : 26.3 (최신 버전)
- 어플 주 사용 빈도 : 옷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주일에 1번 방문, 구매는 두 달에 1회
 
- 사용 목적 : 발매 이후 사고 싶은 신발이 생겼을때, 리셀할만한거 없을까 들어가서 시장조사, 
일단 작년에는 제가 좋아하는 야구 팀의 의류를 크림에서 단독 발매했기 때문에 자주 들어가서 사용하곤 했음
 
 


 

홈화면

- 추천탭

 
 
일단 홈 화면은 탭인탭 구조이고, 생각보다 이미지가 크다.
그리고 일반 이커머스와는 다른 구조이기 때문에 상품만 누끼를 따서 깔끔하게 제공함
어쨌든 미개봉 새상품을 판다는 의미를 '중고'로 받아들일수 있는 사람들이 있으니 깔끔한 UIUX를 제공하려고 하는 것 같음
 

  • 숏컷, 신상, 최근본 상품, 인기상품, 이후에는 추천 상품이 무한 스크롤로 구성되어 있음

 
 

 

  • 추천, 선물, 신상, 뷰티, 럭셔리, 랭킹, 발매정보, 중고, 이벤트 등 여러 탭이 구성되어있음

좀 복잡하기는 하지만 홈 화면에서 요즘 밀고 있는게 보이는것 같음 
아마 선물과 뷰티, 럭셔리를 메인에 깔고 발매정보나 중고 탭을 활용해 플랫폼 정체성을 잃지 않으려고 하는것 같음

  • 탭 클릭률 성과가 가장 중요할 것 같은데 
    • 바텀 탭을 더블클릭해도 탭간 이동이 발생하는데 이거 생각보다 불편함
    • 탭 클릭만으로 의도를 구분해서 클릭률 확인하지 않을까. 탭별 page view로만 집계하면 안될것 같음

개인적으로 이벤트탭까지 클릭하는 유저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탭이 많은 편이었다
 
 

 

- 선물탭

 
 
선물탭에 앞에 이모지까지 붙어있는걸 보니 확실히 밀고 싶어하는 것 같아 보였다.
(개인적으로 이전 회사에서도 이런 소소한 변경을 통해 클릭률 향상을 일으킨 적이 있었기 때문에~)
 
다만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숏컷을 클릭하면 기획전으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검색어로도 빠진다 (특색이 없어보였음)
그래서 아직 주문 CVR에 목표가 있는게 아니라 선물 탭을 깔아둔 것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뭐 추가로 기능 개발을 들이지 않아도 성과가 잘 나고 있기 때문에 수정하지 않는 것일수도!!
 
 

 
아래에는 여러가지 유닛들이 있었는데
가격대 관련 유닛들이 가장 먼저 보였고, 그 아래에는 순서대로 추천, 브랜드를 녹였음
 
29CM나 아이디어스처럼 선물관에서의 전달 보법이 비슷해보였다
나라면 아래 지표들을 구체화해서 성과를 보고 싶을것 같음!  

  • 숏컷별 클릭률, CTR
  • 선물관 유닛별 도달률 reach
    • reach가 가장 크게 꺾이는 구간에서의 유닛이 무엇인지. 뭐에 집중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 테스트가 필요해보임!
  • 선물관 가격대 유닛별 성과(cvr, ctr, 주문 cvr) 비교
    • 굳이 두개의 유닛으로 쪼갤 이유가 있었을까? 하나의 유닛에 탭-칩 구조로 엮었으면 어땠을지?

 


 

스타일 탭

스타일탭

 
 
크림은 커뮤니티도 잘 되어 있는데
무신사 > 커뮤니티로 시작, 에이블리 > 스타일쉐어 흡수
이런 히스토리가 있어서 패션 플랫폼은 커뮤니티를 발전시키려고 많이 노력할거다
대부분 패션 정보계는 인스타그램에서 활동하니까 플랫폼 내부에서 지속적으로 활동이 가능한 크리에이터를 만들어내려고 하는게 요즘 추세인듯!

  • 크림 챌린지를 통해서 크리에이터들의 활발한 활동 장려
    • 걍 거의 대부분의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다 함 요즘 트렌드인거 같음 (카카오톡 숏폼 챌린지, 오늘의집 등등)
    • 챌린지 참여율, 완주율 등을 통해 적합한 챌린지를 만들어 가려고 하지 않을까

 
나는 핀터레스트에서 코디나 참고할 트렌드를 사용하는 편이여서 스타일탭에 방문해서 맘에드는 코디를 저장해두곤 함
그래서 발견탭에서만! 구경함
 

  • 전체 구매자 중 스타일 탭 콘텐츠를 한번이라도 본 유저 비중
  • 크림의 전체 유저를 구분한다면 콘텐츠, 구매 등으로 구분해낼수 있을지, 그정도로 콘텐츠를 소비하는 유저가 있는 편인지
  • 게시글 좋아요, 팔로우 등의 액션의 활동 engagement와 구매 전환과의 연관성 

 
콘텐츠를 계속 생산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크림에서 공짜로 협찬 받는 인플루언서들만 많아지면
일반 유저들은 흥미를 잃지 않을까.... 그리고 그게 진짜로 효과가 있었는지 측정해내는 게 브랜딩 관점에서도 중요한 포인트일것 같다. 
 
 
 


SHOP 메인

 
 
상단에 존재하는 숏컷 때문에 홈 화면과 무슨 차이가 있지? 싶었음
카테고리를 상단 탭(GNB)으로 구분한 형태였고 그 안에 필터도 여러가지로 존재했음
 
배송은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 빠른배송 > 당일 배송 / 브랜드 배송 > 각 브랜드에서 발송하는거(새상품) / 프리미엄 배송 > 명품일경우 이렇게 인듯?!

 

cf. 카테고리 샵과 비교

 
신기한건 카테고리 샵과 카테고리 PLP가 별도로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해당 영역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홈 화면의 카테고리 더보기와, SHOP PLP에서 숏컷 > 더보기에서 진입이 가능했다
 
개인적으로 이 카테고리 샵을 찾는 것 자체가 굉장히 어려워보였는데, 카테고리샵 내에도 여러 마케팅 구좌가 존재했다

  • 온사이트 마케팅용 내부 구좌는 어디의 성과가 가장 좋은지,
    • 성과가 좋지 않고 관리가 어려우면 정리해도 되지 않을까 or 통합한다거나
    • shop의 리스트 페이지와 카테고리 리스트 페이지의 차이점은 뭔지/ 특화된 부분이 다른건지.
  • 브랜드 탭도 존재하긴 했지만, 요즘은 브랜드를 직접 검색하거나, 홈 화면에서 브랜드 구좌에서 마주쳐서 진입하는게 낫지 않을까
    • 브랜드 탭 진입 유저 수, 클릭 유저 비중, 진입하는 유저 자체가 적으면 혜택, 기획전 등의 마케팅 노출 유저도 너무 적을듯

 
뭔가 주요 지면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지만 대부분의 숏컷이 자동화로 굴러가는것이 아니라 마케터가 설정하는 화면들인것 같아서
관리하는 입장에서, 개발하는 입장에서, 분석하는 입장에서 굉장히 복잡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PDP 제품 상세 페이지

제품 상세 페이지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상품 이미지 영역에 롤링 형식으로 n명이 보고 있다는 것은 요즘 추세인것 같은데
급상승 신발 2위라는 배너는 클릭이 가능했다
이 페이지도 다른 영역에서 진입이 가능할까? 싶었지만 볼 수 없었다. (아쉬움)
 
그외 상세 페이지는 리뷰 / 상세/ 추천 영역으로 생각보다 단조로운 형태였다
 

PDP 상세 내용

 
아무래도 거래 데이터가 존재하다보니
전체 유저군을 구분하고자할때 큰 기능을 깔아두고
요소별로 어떤 기여도가 높은 유저일수록 방문 리텐션, 구매 리텐션이 달라지는지 제일 궁금하긴하다


 

SRP 검색 결과 페이지

 
크림을 사용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은 검색이다

목적이 있으면 검색하고 보거나/ 홈화면에서 이런것도 크림에 올라오네~ 같은 정보를 얻는 것 
이게 나의 사용 목적이기 때문에 검색 기능을 자주 사용하는데 
검색어 별로 보여지는 칩 클릭의 차이가 있었음 >> 이것도 직접 설정하는건가 ...? 아니면 하위 카테고리가 존재할 때만 보여주는 것을까 ?????
 
검색 페이지 안에는 아래 유닛이 존재했는데
> 최근 검색어
> 지금 가장 뜨는 이슈
> 인기 검색어
> 최근 본 상품 
 
아쉬운 점은 내가 직접 검색한 것이 아니라,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각종 숏컷 클릭으로 인해 SRP에 진입했을 때도 
검색 기록이 남는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내가 검색한 게 아닌데 ?? 싶은 검색어가 기록되고 있었음. )
실제로 검색한 것과 클릭은 구분해야하지 않을까? 나중에 추천 모델에도 사용이 되는 건 아닐지? 아니면 이런 클릭도 어쨌든 취향의 영역이라고 생각해서 상관 없다고 보는 것인지 궁금해졌다. 
 

  • 유저별 검색 사용 비중(크림에는 검색 비중이 많을것 같음 + 숏컷으로 인해 과집계되고 있을수도)
  • 검색 > PDP click CVR > 구매 CVR 비중
    • 검색 사용 비중이 많으면 각 단계의 CVR의 비중이 클것 같음
  • '검색 없음' 결과
    • 검색 결과 없음을 출력하는 검색어 키워드를 통해 유저들이 필요한 브랜드, 상품을 인바운드로 가져올 수 있을듯
  • 사진 검색 기능 사용 유저 (사진 검색 기능이 있어서 좋아보였음,, 네이버 기술 쓴걸까?!?!?)

 

약간의 차이는 있는거 같음!!! 왼)결과 있음, 오) 결과 없음

 
 
검색 결과 없음의 케이스를 확인하기 위해 진짜 진짜 진짜 ~~~ 여러번 검색했지만
크림에는 검색 결과 없음의 상황을 보여주지 않는것 같다
대신 필터와 정렬 없음을 통해 은연 중에 보여줌 
 
 
이렇게 제공할 때의 장단점이 있는것 같은데,
 
장점은 검색 결과 없어도 관련있는 상품을 보여주어 클릭 전환을 일으킴
단점은 유저가 검색한 결과가 없으면 없다고 명확하게 보여주지 않아 답답함. 검색의 기능인데 너무 아쉬웠음
차라리 '이런 상품을 찾으시나요?' 라고 전달했다면 더 나았을 수도 있을것 같다!!
 

  • 검색 결과가 없을 경우, 그나마 유사도가 높은 작품을 보여준다는 것에 대한 클라이언트 로그가 설계되어 있는지
  • 검색 결과에서 필터를 사용하는 비중
    • 필터와 정렬은 크림에서 많이 사용하는 문법인것 같아서 이 기능을 사용하는 유저들의 비중이 궁금하다
    • 특히, 홈 화면에서는 이전 필터 값을 계속 물고 저장하는 케이스가 있어서 해당 부분에 대한 로그 정의가 빡빡하게 되어 있어야 분석하는데 용이할 것 같음!
  • 필터나 정렬을 사용하였을 때의 클릭, 구매 CVR의 변화가 있는지 (사용성, 전환 관점에서의 효과가 있는지)

 
 
보면서 느낀건데 유행이나 트렌드에 빨라야 하는 플랫폼의 경우
주별 검색어 트렌드를 홈화면에 제공하여 요즘 이런게 뜨고 있다는 것을 대놓고 보여줘도 되겠다 싶었음
 
 


그외 - 알림함, 저장함, 앱푸시

 
크림은 사고 싶은 물건의 입찰가를 걸어두면 실시간으로 알림을 보내야하기 때문에 1일에 발송되는 알림 건수도 굉장히 많을듯
특히 발매정보 같은 경우는 2번에 거쳐 발송되어서 이런 시스템 자동 푸시의 경우 전환에 바로 성공했는지에 비중을 봐야할 것 같다
이를 통해 유저가 1일간/일주일간 받는 푸시 메세지 수를 조정해 푸시 피로도를 낮춰줄 필요가 있어보였음

 


 
 

결론

자주 사용했던 어플을 뜯어보다보니 내가 어떤 기능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지 잘 알게 됐다
- 검색, 홈화면 탐색 등등
 
개인적으로 여러 주요 지면들이 한번에 많은 정보를 제공하려고 하다보니 복잡해진 것 같은데, 이건 요즘 이커머스가 풀어가야할 숙제 같다.
어떤 유저가 크림의 핵심 유저인지, 어떤 유저를 타겟하려고 하는지 조금 더 명확하게 소구된다면 좋겠단 아쉬움이 들기도 했다
주요 유저군은 어떤 기능을 많이 쓰는 유저일까?????  
특히, 선물하기 기능을 거의 앞단으로 뺀 만큼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면서 구체화해간다면, 유저 분석 기반의 플랫폼 전략을 쌓아갈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지도!
 
 
 
 

참고/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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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셀 검수하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드는것 같음